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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르나움은 예수님께서 주로 활동하신 갈릴래아의 마을로서,
지금도 베드로 장모의 집으로 추정되는 집이 있는데,
주변 풍광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성지로 꾸며져 있습니다.
한편 소돔은 타락하여 불과 유황으로 멸망한 도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심판 날에 소돔 땅이
카파르나움보다 견디기가 더 쉬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카파르나움은 소돔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판단할 자격이 없습니다.
소돔에게 카파르나움과 같은 은총이 주어졌더라면
소돔은 오히려 더 철저히 회개하여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죄인으로 취급받는 이들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범죄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온 그들의 인생 역정을 자세히 살펴볼 때,
우리가 그들과 똑같은 환경과 처지였다면 과연 그들처럼
불행한 길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문제의 청소년 뒤에는 거의 늘 문제의 부모가 있습니다.
코라진과 벳사이다에서 예수님께서는 복음 선포와 많은 기적을
행하셔서 그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고
기적도 볼 수 있었지만,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지은 가장 큰 죄는 무관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거스르는 가장 큰 죄도 무관심이 아닐까요?
멸망한 소돔을, 구원의 길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손가락질할 것이 아니라
은총으로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그 은총에
충실히 응답하면서 나날이 회개의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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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When The Day Comes (그 날에 이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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