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2015. 7. 13. 오후 7:56:25

글자



    오늘의 묵상
    카파르나움은 예수님께서 주로 활동하신 갈릴래아의 마을로서, 지금도 베드로 장모의 집으로 추정되는 집이 있는데, 주변 풍광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성지로 꾸며져 있습니다. 한편 소돔은 타락하여 불과 유황으로 멸망한 도시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심판 날에 소돔 땅이 카파르나움보다 견디기가 더 쉬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카파르나움은 소돔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판단할 자격이 없습니다. 소돔에게 카파르나움과 같은 은총이 주어졌더라면 소돔은 오히려 더 철저히 회개하여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죄인으로 취급받는 이들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범죄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온 그들의 인생 역정을 자세히 살펴볼 때, 우리가 그들과 똑같은 환경과 처지였다면 과연 그들처럼 불행한 길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문제의 청소년 뒤에는 거의 늘 문제의 부모가 있습니다. 코라진과 벳사이다에서 예수님께서는 복음 선포와 많은 기적을 행하셔서 그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고 기적도 볼 수 있었지만,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지은 가장 큰 죄는 무관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거스르는 가장 큰 죄도 무관심이 아닐까요? 멸망한 소돔을, 구원의 길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손가락질할 것이 아니라 은총으로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그 은총에 충실히 응답하면서 나날이 회개의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When The Day Comes (그 날에 이르러)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15.07.15조회 41지혜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셨습니다.15.07.14조회 45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15.07.13조회 63나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15.07.12조회 70예수님께서 그들을 파견하기 시작하셨다.15.07.11조회 80육신을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15.07.10조회 37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다.15.07.09조회 33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15.07.09조회 38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15.07.07조회 51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15.07.06조회 36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15.07.05조회 36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15.07.04조회 34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15.07.04조회 34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15.07.02조회 34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15.07.01조회 34예수님께서는 때가 되기도 전에 마귀들을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다.15.06.30조회 35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15.06.29조회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