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2013. 12. 15. 오전 4:39:11

글자

 

    오늘의 묵상
    요한 세례자가 감옥에서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다음과 같이 질문하게 합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이미 요한은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 때에 성령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오시기로 된 메시아,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깨닫고 그렇게 고백하였습니다(요한 1,32-34 참조). 그럼에도 예수님께서 그동안 하신 일을 전해 듣고 의심을 품은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요한 세례자는 메시아가 곧 오실 것이라고 전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포하였습니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하시어,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마태 3,11-12). 그러나 그가 강조했던 강력한 심판은 아직까지 없을뿐더러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과 세리들과 어울리셨습니다. 그러니 그에게는 예수님의 그러한 모습이 온전히 이해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요한 세례자를 두고 가장 위대한 인물이기는 하지만, 하늘 나라의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고 말씀하십니다. 곧 구약의 위대한 예언자이기는 하지만, 신약의 새로움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계를 지적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신약은 구약보다 한 단계 뛰어넘은 것입니다. 구약은 율법 준수에 따라 상벌을 결정하는 심판의 방식이었지만, 신약은 그 율법 안에 들어 있는 정신, 곧 사랑을 선포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벌을 받아 마땅한 이들과도 함께 지내셨습니다. 신약의 새로움은, 이렇게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 주신 예수님께 의지하며,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나누는 데에 있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When The Day Comes (그 날에 이르러)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가브리엘 천사가 세례자 요한의 탄생을 알리다.13.12.19조회 45예수님께서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리라.13.12.18조회 47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13.12.15조회 38엘리야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13.12.14조회 40그들은 요한의 말도 사람의 아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13.12.13조회 41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13.12.12조회 42고생하는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13.12.11조회 48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 아니다.13.12.10조회 43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13.12.09조회 47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13.12.08조회 36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13.12.07조회 40예수님을 믿는 눈먼 두 사람의 눈이 열렸다.13.12.06조회 36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13.12.05조회 42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13.12.04조회 41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13.12.03조회 42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하늘 나라로 모여 올 것이다.13.12.02조회 42너희는 준비하고 깨어 있어라.13.12.01조회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