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소화(小花)데레사 - 장미꽃 비 [8]

2006. 7. 15. 오후 3:32:42

글자

 

 

예수아기의 성녀 소화(小花)데레사


제 이 작은 영혼이 하느님을 기뻐하게 하는 것은 이러한 하느님에 대한 저의 열망이 아니라,

 


저의 보잘것 없음과 가난, 그리고 하느님의 자비에 모든 것을 맡기는 맹목적인 희망입니다. 



장미꽃 비 [ 8]

 

 

 

 

당신 사랑만을 위하여

이 세상 귀양이 풀린 뒤에는, 본고향에 가서 당신을 누리기를 바라나이다.

그러나 천국을 얻기 위하여 공로를 모을 생각은 없사옵고, '오직 당신 사랑만'을 위하여, 당신을 즐겁게 해드리고 당신의 성심을 위로해 드리며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만 일하고자 하나이다.



 

 

장미꽃 비

 

사랑으로 불타오르는 영혼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하늘나라에 가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사람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건지 여러분이 아신다면 나는 내 소명을 행할 것입니다.

영혼들에게 내 작은 길을 보여 주기 시작할 것입니다.

내 소명이란 내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처럼 그들도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치는 일입니다.

사랑하올 하느님이 내 소원을 들어 주신다면, 나는 하늘나라에 머무는 대신에 이 세상 끝날까지 지상에서 머물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하늘나라에 머무는 대신 지상에서 선한 일을 행하겠습니다.

나는 돌아오겠습니다. 다시 내려오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기쁨을 주지 못한다면 나는 하늘나라에서 불행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산다는 건

 

다볼산에 천막을 치는 게 아니고,

 

십자가를 보화인양 주님과 함께

 

갈바리아 등성길을 오르는 것

 

시름이 가셔진 하늘나라엔,

 

나마냥 즐거이 살 터이메

 

가르멜에서 괴로움 얼싸안고,

 

사랑으로 한생을 살아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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