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소화(小花)데레사 - 장미꽃 비(7)
제 이 작은 영혼이 하느님을 기뻐하게 하는 것은 이러한 하느님에 대한 저의 열망이 아니라,
저의 보잘것 없음과 가난, 그리고 하느님의 자비에 모든 것을 맡기는 맹목적인 희망입니다.
† 작은 덕행 저는 또한 변명을 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저는 특히 큰 덕행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았으므로 작은 덕행을 실천하는 데 전념했습니다. 그래서 자매들이 놔두고 잊어버린 망토 개놓기를 좋아했고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로 그들을 도와 주기를 좋아했습니다. † 영혼의 위로가 없음에 감사하고 있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아무런 위로도 없었습니다. 내 영혼을 위해서는 이것이 좋을거라고 생각하신 예수님께 감사 하고 있어요. 그 분의 위로를 받고 있었더라면 아마 그 감미로움에 머물러 버렸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그분은 모든 것 이 그분을 위한 것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 사람의 공로 사람의 공로는 많이 주고 실행하는 데 있지 않고 오히려 많이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데 있습니다. † 무(無) 모래알 처럼 모든 피조물에게서 잊혀져 무가 되기를 원합니다. 가난하고 작은 그 모래알은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잊혀짐만을 원합니다. 멸시와 모욕도 원하지 않아요. 저는 무가 되기를 너무 원하기 때문에 다른 원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영광이 전부입니다. 저의 영광은 주님께 맡겼습니다. †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
진정 모두가 그분을 위한 것이 되기를! 비록 무엇 하나도 주님께 바칠것이 없는듯 느껴질 때라도 오늘 저녁처럼 아무것도 없는 그것을 바치겠습니다.
여기서 점점 커가는 위탁에로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신앙의 견지에서 결코 더 이상 안개 속에 있는 것이 아닌 '작은 길'이라는 결정적인 길을 발견하기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