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2005. 8. 2. 오후 9:54:40

글자
 

 당신에게 


당신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려고

세상을 밝히는 빛은 없지만

지친마음 보듬는 파란 하늘 되고파


당신에게 빛으로 이정표는 못 돼도

개똥 벌레 반디 불로 당신 발길을

이리저리 분주하게 비쳐 보건만

돌 뿌리 가리는데 모자람이 많구려

 

당신에게 필요한 눈이 되지는 못해도

목자의 음성 알아듣는 양이 되고자

닫힌 귀 살포시 열어 두었다네

  

당신에게 꿈을 주는 위인은 못 돼도

덧난 상처 조여 오는 아픔 달래며

생수로 추겨주는 옹달샘이 되려고


애린가슴 뒤척이는 열대야는 까맣게

유약한 당신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을 뽀얗게 졸라대는 응석 뿐이라네


휴가 중 속초에서  최 안드레아가

                                 

            


댓글 6

  • 2005년 8월 2일 오후 10:43

    안드레아 큰형님의 영성이 휴가지에서도 빛나는군요~~

  • 2005년 8월 3일 오전 10:17

    한마디로 예수님 닮도록 노력하겠다 그런 말씀이지요? 도대체 시를 이해 못해서 제가 그냥 그렇게 해석하고 이해했습니다. 8월 12일 날 뵙겠습니다.

  • 2005년 8월 3일 오후 9:08

    큰형님 안녕하시지요?? 좋은글 감사드리고요~~~ 속초라...순두부하고, 회에 소주 한잔...(꿀꺽 ~~~입니다.)

  • 2005년 8월 3일 오후 9:38

    찬미예수님 땅콩 벗님 속초에서 8월12일날 술안주로 회 배달 어떻게 안될까요..?? ^^* 영 육간에 늘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 2005년 8월 3일 오후 9:50

    속초의 그 바닷가 가 보고 싶어라~~근데 최세웅 형제님 글 맞죠? 이렇게 멋진 글을 올리시다니, 20년은 젊어 보이시는 글입니다, 홧팅!!

  • 2005년 8월 5일 오후 3:31

    정말 멋있는 시입니다. 안드레아 형님 항상 진지하게 그리고 열심하신 모습에 저희는 감동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