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있는 글

2005. 7. 28. 오후 9:50:42

글자

"하늘에 계신" 하지 마라.

 

세상일에만 빠져있으면서.

 

 

" 우리" 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 아버지" 라고 하지 마라.

 

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

 

 

"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라 하지 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라고 하지 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저희에게 잘못한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죄를 용서하시고"라 하지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라 하지 마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 악에서 구하소서" 라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 아멘 " 이라고 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있는 글-

댓글 6

  • 2005년 7월 28일 오후 10:05

    정말 기가 막힌 글이네요 우리가 얼마나 주님의기도와 어긋나게 살고 있는지를 깨우쳐 주는군요

  • 2005년 7월 29일 오전 12:33

    대표님, 다 읽으셨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라 하지마랍니다. 총무에게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2학기 때에는 좀 살살 학대해주세요...엉엉~)

  • 2005년 7월 29일 오전 5:07

    총무님..."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하지 마세요..죽을때 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지말고 고생하는 대표 양식좀 사주세여~~~

  • 2005년 7월 29일 오전 9:47

    저도 고생 많이 하고 있는데~~

  • 2005년 7월 30일 오전 1:27

    ㅋㅋㅋ 역시... 예전 우리 주임신부님께서 미사 때 인용하셨던 글이 아닐까 생각하고 들어와봤더니... 맞네요...^^ 의정부교구청 사제 시판에 올라와있던 글이라 하셨는데... 이 글 다시 만나니, 감사,감사...^^ 그리고 이런 말씀도 덧붙이셨지요. 웬 주기도문을 그렇게 빨리 외냐고... 같이 따라 읊자면 숨찬다 하시던 말씀까지...^^; 그러거나 말거나 기도속도는 여전해요.

  • 2005년 8월 3일 오후 4:07

    용서해주시는 하느님, 기다려 주시는 하느님, 저희가 회개하고 조금씩 변해서 하느님의 아들 딸로서 가까이 갈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 주시는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