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깨어 있어라" 53

2009. 8. 12. 오전 10:57:33

글자
 (헤딩하는 기성용선수)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마태오복음18장20절말씀)
 
 
 
 
오늘(8/12)저녁에는 국가대표팀의 평가전(대 파라과이)이 있는 날입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것은 오랜만에 A매치경기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박지성,이청룡이 빠진 대표팀에 허정무감독이 말하는 '기성용쉬프트'전략이 제대로 먹힐 수 있는지가
오늘경기의 핵심포인트가 아닌가합니다.
4-4-2전술에서 새로운 임무를 맡은 기성용선수를 눈여겨 볼것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핵심적인 분이 빠지면 과연 그조직이 잘 될것인가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흘러가는 물처럼 매끄럽게 진행되는 것도 세상이치인것이 사실입니다.
'베리타스'에 대하여 이런저런 말들이 오고가고 있지만
어느때에도 말들은 꼭 있었기에
소신껏 하면 될 것입니다.
(조직에는 여러사람이 있기에 개인의 관점이나 취향,성격에 따라 흐름이 있으니 한때의 흐름으로 파악한다면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판단컨데
'베리타스 축구단'에는
 주님의 역사가 항상 같이 있다는 진리만은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veritas  pride"
 
 
 
 
복음 마태오 18,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16 그러나 그가 네 말을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거라. ‘모든 일을 둘이나 세 증인의 말로 확정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17 그가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교회에 알려라. 교회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19 내가 또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20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퇴근시간에 일기예보에도 없던 장대 같은 소낙비가 갑자기 퍼부었습니다. 퇴근길에 나선 사람들은 비를 피해 허둥지둥 뛰었지요. 그리고 작은 집 처마 밑에 다섯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 서서 비가 멎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뚱뚱한 아주머니가 이 틈바구니를 비집고 들어왔습니다. 그 때문에 청년 하나가 밀려 밖으로 나오게 되었지요. 어이없는 상황이었지만 다들 외면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바로 그 순간 처마 밑에 있던 노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 세상이란 다 그런 거라네!”

이 말을 들은 청년은 노인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어디론가 뛰어갔습니다. 얼마 뒤 이 청년은 비닐우산 여섯 개를 사 들고 와서 처마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산을 받아든 노인에게 청년이 한마디 합니다.

“어르신, 세상은 절대로 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세상은 어떤 곳입니까? 남을 밀어 버리고 자기를 내세우는 곳일까요? 아니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곳일까요?

세상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곳, 그러한 곳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마련해 주신 진짜 세상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자기만을 내세우는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진짜 세상을 가짜 세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의보다 불의가 넘치고, 사랑보다 미움과 다툼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 아닐까요?

따라서 우리들은 가짜 세상이 아닌 진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세요.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맞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진짜 세상은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세상입니다. 그 안에 주님께서도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을 내세우는 가짜 세상이 진짜 세상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지요. 바로 그 순간 우리들은 그 사람들을 향해서 자신 있게 말해야 합니다.

“세상은 절대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진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바로 나부터가 희생과 나눔을 통한 사랑의 실천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우리는 진짜 세상인 하느님 나라 안에 살 수 있게 됩니다.
(빠다킹신부와 새벽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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