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의 2008년 7월6일 일기 (두번째 대자와 배고픔?)

2008. 7. 6. 오후 10:39:37

글자

나보고 대부를 서달라는 부탁이 있었다.

선뜻 대답을 못하고, 마지못해 승낙하였다.

과연 내가 대부의 자격이 있는지?

대부의 역활을 할 수 있을지?

교리서를 찿아보았다.

대부모의 자격 : 만 16세가 넘고 견진성사을 받은 가톨릭신자이고...

여기까지는 결격 사유가 없는데, 다음이 문제다.

성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에 한해서 대부모의 자격이 주어지며,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열심히 하도록 도와주고 이에 결부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3년전 얼떨결에 섰던 첫번째 대부의 역활도 못하고 있는데... 

반성과 함께, ' 이번에는 신앙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부의 역활을 제대로 한번 해봐야지 ' 하고 다짐을 했다.

드디어, 오늘 두번째로 대부를 섰고 두번째 대자가 생겼다.

영세식 후 축하식에서 삼겹살과 소주 , 냉면 등  배가 터지게 먹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속이 허전하다.

첫번째 대자와 마찬가지로 두번째 대자도 축구단 단원이다.

불교에서 얘기하는 대로 전생이 있다면, 혹시 내가 전생에 축구 감독?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감독의 말이 생각났다.

"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 "

나도 배고프다.

오늘따라 밴댕이회이 먹고 싶다.

미치도록...

댓글 3

  • 2008년 7월 6일 오후 11:04

    충분한 대부자격이 되시고 패밀리로 추후에 축구단하나 만드시지죠!!!

  • 2008년 7월 8일 오후 6:01

    대자와 함께 멋진 신앙생활을 만들어가요....

  • 2008년 7월 12일 오전 1:57

    왱님 회는벤뎅이 회가최 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