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깨어 있어라" 35

2008. 7. 6. 오후 3:02:44

글자
(2008년 상반기 생활체육동우회 축구대회를 준우승하고)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민수6장24절~26절)

 

지난 6월28일(토)에는

그간 베리타스팀이 참가하였던 생활체육동우회 축구대회 상반기를 마감하는 경기및 시상식이

은평잔디구장에서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를 피해 오후5시부터10시까지 원없이 경기를 하였으니

베리타스는 복도 많아요!!!

 

지난 상반기를 마감하며

작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커다란 부상없이 경기를 마침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매끄럽지 못한 상황에도 인내와봉사로서 카톨릭인의 긍지를 지켜주신 단원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동우회경기를 참가하는 목적은

축구를 통한 선교의 일환인 동시에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즐기는 축구,즐거운 축구'를 표방하며

경기를 임하곤 하였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음을 반성하며,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무난하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다고 자평합니다.

하반기에도

주님의 뜻을 따라 발전하는 축구단으로 이끄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시우 은평구청장표창(생활체육관련)

-정병길,한승원형제는 생활체육회장상

-장현희고문,정동묵,박형준형제는 자체시상

 

 (대관령 1000m고지의 민들레)

 

 

 

여름빛과 여름비를 흠씬 먹어 녹음 짙은 산길을 걸었습니다.

습기먹은 나뭇잎 쌓이고 쌓여 중화된 향기가 사방에서 피어납니다.

산그늘이 서늘합니다.

옅은 구름을 뚫고 이제는 두꺼워진 참나무 잎 사이를 비집고 산길에 생명 가득한 빛이 내립니다.

빛이 충만합니다.

길을 멈춥니다.

조용히 빛을 즐깁니다.

멍한 눈에 보이는 것은 덩굴 풀잎과 나무 밑동,그리고 습기먹은 흙과 돌맹이뿐입니다.

잡다합니다.

그러나 모두 살아있습니다.

지금,여기에서 무엇을 꼭 더해야하는지.

혹은 무엇을 꼭빼야 하는지모르겠습니다.

그자리에 그렇게 그것들이 있는 것이 바로 '살아있음'입니다.

어울림입니다.

각자가 서로를 이룹니다.

그것이 아름답습니다.

움직이는 산이고,살아있는 자연입니다.

산에는 산이 없습니다.

그저 마음이 있습니다.

이편산길 어느한구석이 그러하면 아마 저편세상도 그러하겠지요.

멍한 눈으로 본 멍한 세상에 허튼소리가 한없이 잡다합니다.

(살아있음/이창수의 '지리산에사는 즐거움')

 

 

 

주님!

저희의 어울림이

아름답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아멘.

댓글 1

  • 2008년 7월 8일 오후 6:04

    단장님의 말씀대로 '즐기는 축구,즐거운 축구'를 표방해야 축구단이 장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