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홍 문택 신부님)
나이가 들수록
여기 저기 아픈데가 고개를 내미는군요.
나이가 들수록
아픈추억들이 하나 ,둘 ,쌓여 가는군요.
나이가 들수록
떠나는 사람이 하나 ,둘, 늘어만 가는 군요.
나이가 들수록
허전한 마음이 가슴 넓게 퍼지는군요.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의 체온이 더욱 차게 내려만 가는군요.
나이가 들수록
새로움 보다는 옛것이 더 떠오르는군요.
나이가 들수록
망서설임이 많아지고 두려움이 커지는군요.
나이가 들수록
이런 외로움과 허전함만큼
그날에 뵐 그분 생각이 더 커지는군요.
나이가 들수록 친해지는건지
나이가 들어서 친해진건지.
힘 없어서 기대는건지.
힘 들어서 기대는건지.....
하여간 나이가 들수록
그분 생각이 더나는군요.
(사진-두촌산에서 따왔드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