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기도

2005. 7. 6. 오전 11:56:34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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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작은 기도 - 미쉘 콰스트 -
      주여, 서로 지치기만 하고 마음만 상하는 또 아무런 소득도 없는 싸움을 피하게 하시고 남의 이목을 끌려고 공연히 자신을 어리석게 하는 옳지 않은 격분을 멀리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을 짓누르면서 언제나 그들보다 나아지려는 교만한 마음을 허락하지 마시고 내 얼굴에서 어둡고 위압적인 거친 표정을 씻어 없애 주소서.
      주여, 그보다도 물결이 천천히 모래사장을 덮어씌우듯이 내 일과를 차분히 채우게 해 주소서. 조용히, 부드럽게,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널리 퍼져가는 잔물결마냥 겸혀한 사람이 되게 해 주소서.
      굼뜬 형제들을 기다렸다가 그들과 보조를 맞추어 함께 올라가게 해 주시고 저 인내에 찬 조용한 파도의 승리를 나에게도 주소서.
      물러설 적마다 그것이 전진하는 기회가 되게 하시고 드맑은 물의 산뜻함이 내 얼굴에서 배어나게 해 주십시오.
      바위에 달아 부서진 저 물거품의 순백함을 주시고 햇빛이 물결을 노래하게 하듯 내 인생을 당신 빛으로 밝혀 주소서.
      그러나 무엇보다도 주여, 주님의 빛을 나에게만 비추지 마시고 내 곁의 사람들 모두가 당신의 영원한 은총에 흠뻑 젖게 하소서. Green River (초록빛 강) ...

댓글 2

  • 2005년 7월 6일 오후 12:38

    오랫만에 보는 안드레아 형제님의 글에서 싱그러움이 묻어나네요. 감사드려요

  • 2005년 7월 7일 오전 12:2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