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내용 이어짐.
얼마전 성지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다섯번째 그리스도께서 사셨던곳을 밟고 기도하며 다
녔습니다. 예수님이 거니셨던 모든것을 한번 경험해 보고자.
이번엔 광야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마음 어떤 생각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만나셨을까?
그 광야는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해내어 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시나이산 반도 광야를 걸었습니다. 성지 순례자들중 몇 분들이 얼굴이 그을리니 모자를 쓰라고 하셨지만 일부
러 아무것도 않쓰고 다녔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모자, 썬크림 이런것들이 어디 있었겠습니까? 조금 힘들어서 썬
크림 바르고 하는것이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당시 예수님 시대를 묵상해 보려고 했습니다. 신발도 슬리퍼를 신고 다녔습니다. 정말 그 뙤약볕에서 아무것도
그늘도 없는 그 광야에서 과거 예수님의 시대를 체험하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었을 그 길을 저는 걸었습
니다. 예수님께서 그 길을 걸으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예수님께서 어떤 마음이셨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광야, 요르단강에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무어라 외치셨습니까?
"회개하라!" 왜 이것이 첫말씀 이었을까요?
당시 유대교인은 아브라함이후, 모세이후, 하느님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왜? 첫번째로 "회개하라!" 하
셨을까요? 그들의 겉치레, 형식은 진정으로 하느님을 따르는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회개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과거의 형식, 틀 모든것이 바뀌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못알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강하게
이야기 하시고 나중에 차근하게 이야기 하십니다.
참된 행복(마태복음5장)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아주 평범한 것을 - 예수님은 항상 어렵게 이야기 하시지 않음 -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 시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비유를 통해 쉽게 이야기 하셨고 당시 그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해서 계속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특은(=특권)이라고 하십
니다. 듣기도 듣지만 못 알아 듣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어쩔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하느님 나라를 선
포를 끊임없이 하시는데 사람들은 못알아 들었습니다. 알아 듣는다는것은 깨닫는 것입니다.
듣기는 들어도 그러나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의 그 심정이 어떠하셨을까요?
지금은 제가 모든것을 다하고 젖먹은힘까지 다해 심각하고 진지하게 하느님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못알아 듣는
다면 제 마음은 어떨것 같습니까?
마음을 다해 온 정성을 다해서 전하는데 반응이 없다면 저게 무슨말일까? 나랑은 상관이 없다. 저말은 우리 남
편이나 들어야할 말이구나.한다면 말귀를 못알듣는것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님은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이렇게 저렇게
말해 보고 치유하고, 기적을 일으키고 여러 가지로 보여주시는데 그래도 못알아 듣고 해서 자기 자신까지 희생
을 하십니다. '죽자! 그래서라도 이 사람들이 회개할 수 있다면.'하고 희생을 하십니다.
그분의 희생 때문에 우리가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그 의미를 모른다면 우리는 새로 태어남의 의미가 없는것
입니다. 우리 안에서의 그리스도의 모습이 새롭게 태어남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교만한것입니다.
회개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마음이 답답합니다. 그렇게 얘기해도 못알아 듣습니다. 지금 저분들(성
부, 성자, 성령)이 우리를 보시면 어떠실까요? 여러분 우리만이라도 새롭게 태어나는 못브을 보여 드립시다.
우리는 예수님의 생명과 나의 목숨을 바꾼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분께 은혜로 갚아야 하지 않습니까?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의식을 갖고 그 시간과 그날은 아무도 모
릅니다. 우리에게 새 생명 새로운 삶을 주셨지만 그 시간과 그 날은 아무도 모릅니다.
새롭게 태어남은 자신의 과거의 삶은 죽는것입니다. 우리는 죽음이란것이 무엇인지 비슷한 경험을 통해 잘 알
고 있습니다.죽음이 우리에게 언제 올지 모릅니다. 지금 주어진 이 시간 우린 이것을 어떻게 써야 합니까?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이 시간이 내것 이라고 내맘대로 하지 맙시다. 지금 이 시간은 하느님께서 주신 기회입니
다. 과거의 것을 청산하고 하느님께 새롭게 태어난 모습으로 나아갑시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