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성목요일!
그날의 계획은 아침부터 조정이 된다. 성목요일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일단 저녁식사 준비를 아침에 해놓고, 모든 직장일을 일찍 끝마치기위해
다른때 보다 조금 더 긴장하여 시간을 조정한다
그리고 시간에 맞추어 퇴근을 하면서 남편한테 전화를 했더니
어느 식당에서 친구랑 저녁을 먹고 있다고 잠깐 들렸다 가라고 한다
아직 1시간의 여유가 있으니까 잠깐 얼굴만 비추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막상 만나니 그렇게 쉽게 빠져 나올자리가 아니라 마음이 불편하면서 불안힜다
그래도 식사하는 남편과 남편의 친구를 뒷전으로 하고 성당으로 향했다
그 잠깐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나를 방황하게 하였다
미사는 시작되고 내 주위의 아는 사람들과 눈 인사를 하는데 대녀네 부부, 옆반 반장
부부 등 부부끼리 미사를 보는 모습들이 너무 다정하고 아름다워, 나는 그만 눈물이
핑돌고 말았다
주님 어느때가 될까요. 아직도 나의 기도가 부족한거죠.
그렇지만 , 어떨때는 너무 슬플때가 있어서 외로워요
그런 마음에 빠져있는데 그런 나를 바라보고 있는 주님은 더 외로워하시는거예요
어제 미사는 외로운 주님의 마음을 읽을수 있어서 뜻깊은 성목요일 미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