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트머리
김형풍
끄트머리는
사전적 의미로
맨 끝부분
또는
일의 실마리라 한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2016년의 연말(年末)과
또
한 해가 시작되는
2017년의 연시(年始)가
맞물리는 교차점,
달리기 선수가
바통을 이어받는 순간처럼
끝과 시작이
바로 이어지는
연말연시,
이미,
2016년으로 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2017년
정유년이 출발 하였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둥근 지구라서
시작과 끝이
서로 둥그렇게
맞물린 모양으로
참으로 오묘(奧妙)한
말뜻이 담겨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