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산의 진달래 꽃

2015. 4. 9. 오전 12:56:12

글자

 

      

 

 

 

원미산의 진달래 꽃

 

김형풍

 

 

산에 피면 철쭉이요

집 정원에 피면 진달래라

자주紫朱 색 진달래 꽃 술을

사랑하는 두견 새가 있어

두견화杜鵑花라 부르기도 하는

진달래 꽃,

 

여기,

원미산에 가득 차 넘실 거리는

진달래 꽃 향기에 취해

찾는 이들 모두가

황홀 경慌惚境에 빠져들어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김 소월님의 기념비 적인 詩

       진달래 꽃 노래를 부르며

       자줏 빛 진달래 꽃 향기에

       흠뻑 취해 탄성歎聲 연발 하느라 

       벌어진 입 다물 줄을 모른다

 

 

 

 

※ 원미산 ; 부천에 있는 원미산, 진달래 꽃 군락지를 이루고,

                 해마다 이맘 때면 진달래 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진달래 꽃

 

김 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 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 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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