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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이
김형풍
무거운 겨울 옷 벗어 던지고 가벼운 옷 차림으로 봄 햇살 끌어안고 봄 맞이 나가 본다
바람막이 없는 허허 벌판 들녁에서 모진 바람 피해 땅 속에 숭어 있던 이름 모를 들꽃이 봄 햇살 맞으며 곱게 피어 난다
텃 밭엔 수탉이 암탉 거느리고 긴 겨울 잠에서 갓 깨어나 꿈질 거리는 벌레들을 날카로운 발톱으로 찾아 내어 뾰족한 부리로 콕콕 찍어 먹는다 마늘 밭 덮어 놓았던 검불도 걷어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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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이
2015. 3. 9. 오전 3: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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