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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발 자국
김형풍
어둠이 밝기 전 일 터로 나가는 이른 새벽의 발 자국 힘찬 발자국이 선명하다
그 발 자국만 보고는 맘이 착한 사람 인지 맘이 나뿐 사람 인지 밤 손님 인지도 잘 알 수가 없다.
내 발 자국도 잘 모르겠는데 남의 발 자국을 어이 알겠는가,
그러나 날씨 풀리면 저 숱한 사연 있는 발 자국들도 모두 다 녹아 없어지겠지,
지난 날 우리들의 잘못된 발 자국도 눈 발자국 녹아 없어지 듯 말끔히 지워졌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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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발 자국
2015. 1. 23. 오후 11: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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