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께
김형풍
하늘과 땅이 서로 마주 바라보며
함께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하늘, 땅, 물, 이 모두는
함께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함께는 나눔 입니다
함께 하는 음식, 함께 하는 술,
함께라는 말은 거룩한
하느님의 꿈 입니다
병졸 없는 장군이 있을 수가 없는 것처럼
독불장군獨不將軍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소공동체를 비롯 크고 작은 모든 단체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는,
함께 입니다.
그러나,
이기심과 탐욕 스러움으로 함께 하지 못하고
끼리 끼리 노는 이기집단들 때문에
어려움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노년을 쓸쓸히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
병자들과 다문화 가족들,세월호 유가족들,.../
이 모든 분들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혼자 잘 난 척 우쭐대지 말고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