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고마워요 - 1 -
걸풍/김형풍
여보! 고마워요
눈만 마주쳐도
무슨말을 하려는지
알아맞출 수 있는 당신,
반 백년이 넘도록
한 이불을 덮고 자다보니
당신 맘 속에 내가 있고
내 맘 속에 당신이 있음이라,
당신이 만드는 모든 음식이
내 입에 딱 맞는 것도
세월이 그렇게 만들어준 것이라,
여보!
우리 둘 중에 누가 먼저 가게되면
외로워 살아갈 수가 없으니
같은 날 함께 가도록 하십시다
여보!
사랑 합니다.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아무런 내색도 없이
웃음으로 대해주는 당신,
정말로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