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의 목련화야!

2012. 4. 2. 오후 11: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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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련(悲戀)의 목련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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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련(悲戀)의 목련화야!

/걸거랑

 

 

 

공주의 비련으로

청초하게 태어난

목련화야! 

우유 빛갈 처럼

하얀 속살 내 보이며,

 

무엇이

그리도 급하기에

님 그리워 찾아온 네가

그리도 짧게 머무르다

 서둘러 가려 하느냐,

 

겨우

그정도 머무르다 가기 위해

기니긴 북풍 혹한을

그렇게도 어렵게

견디어 내며

찾아 왔단 말이드냐,

  

그러기엔

비련의 목련화야!

봄비에 흠뻑 젖어

떨어져 딩구는

네 모습이

너무나

가련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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