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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꽃샘추위 /걸거랑
부르지 않아도 때 맞춰 등장 하는 꽃샘추위,
무엇 때문에 그리도 떠나지 못하고 봄 언저리를 맴돌며 꽃 피는 춘 삼월에 어김 없이 나타나 피어나는 꽃님들을 괴롭히는가,
하얀 눈을 헤집고 솟아 오른 이름 모를 야생화도 마음 놓고 햇빛 쏘이다가 놀라 움추리고 있다.
꽃 피는 날에 심술 부리는 추위라 하여 꽃샘추위라 이름 지어 주었는데 기여코 그 이름 값을 하려 드느냐
차가운 바람 까지 동반한 꽃샘추위야! 너 때문에 감기가 무서워 겨울 두꺼운 옷 다시 꺼내 입고 종종 걸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차가운 아스팔트를 걷고 있다.
반기는 이 아무도 없는데 왜? 무엇 때문에 봄 언저리를 그토록 서성이고 있느냐 네가 아무리 괴롭혀도 봄꽃은 저렇게 피어 있느니라
이 몹쓸놈의 꽃샘추위야! 어서 빨리 물러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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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2012. 3. 9. 오후 8: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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