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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떠나 보내며
가을을 떠나 보내며
걸 풍
닥쳐 온 겨울에 쫓겨 떠나 가려는 가을을 그냥 보내기가 너무나 아쉬워,
가을의 끝자락에서 수북하게 쌓인 가랑잎을 어루 만지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가을을 붙잡고 애무 했는지 모른다.
바시락 속삭이는 네 영혼의 감미로운 소리에 마음의 귀 기울이며
너를 보내야만 하는 이 마음이 왜 이리도 허전할까,
내가 참 좋아 하는 가을아! 어차피 떠나야만 하는 너 이기에 이제 그만 내년을 기약 하고 떠나려는 너를 보내 줘야만 하겠다.
오오! 황홀한 가을아!
이제 그만 석별(惜別)의 정을 나누며 안녕을 하자꾸나.
내가 정말 좋아 하는 가을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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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떠나 보내며
2011. 11. 22. 오후 10:55:19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