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떠나 보내며

2011. 11. 22. 오후 10:55:19

글자

 

 가을을 떠나 보내며

 

 

가을을 떠나 보내며

 

걸 풍

 

닥쳐 온 

겨울에 쫓겨

떠나 가려는 가을을

그냥 보내기가

너무나  아쉬워,

 

가을의 끝자락에서

수북하게 쌓인 가랑잎을

어루 만지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가을을 붙잡고

애무 했는지 모른다.

 

바시락 속삭이는

네 영혼의 감미로운 소리에

마음의 귀 기울이며

 

너를 보내야만 하는 

마음이

왜 이리도 허전할까,

 

내가 참 좋아 하는

가을아!

어차피 떠나야만 하는

너 이기에

이제 그만

내년을 기약 하고

떠나려는 너를

보내 줘야만 하겠다. 

 

 

오오!

황홀한 가을아!

 

이제 그만

석별(惜別)의 정을

나누며

안녕을 하자꾸나.

 

내가 정말 좋아 하는

가을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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