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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가을에

이 아름다운 가을에
걸 풍
이 아름다운 가을에
내가 좋아 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하늘은 저토록 높고 푸르른데
가냘픈 목 길게 뽑아 올린
코스모스가 눈부시게
한들 거리고,
풍요로운 황금 들판
땀으로 영근 결실이
고개 숙인 채 사각 거리고
이름 모를 들꽃들이
한껏 멋부리고 나플 거린다.
아,
정말로 아름다운
이 가을에
나와 생각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탁 트인 들판엔 땀흘려 맺은 결실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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