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친구도 좋지만 오늘의 친구를,..../

2010. 7. 11. 오전 9:26:28

1
글자

 

 

 

 

어제의 친구도 좋지만 오늘의 친구를,...

 

 

 걸 풍

 

 

 

나는

솔직히

부끄럽게도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내가 잘 못 살아왔다는 얘기가 되지요.

 

친구는 그냥 한 때 친하게 지내다가

그냥 스치고 지나가는 나그네들이라

생각을 해 봅니다.

 

붕우유신 이라는 말도

다 옛날 얘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때는 그런 친구,

지금은 이런 친구,

이렇게,

내 주위에서

새로운 친구를

새로 만들어 가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친구는 서로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오래 유지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사업 실패 후 

그렇게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 누구에게도

단 한 번의 얘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얘기를 해 봐야

도와 주지도 못하는

그 친구는

나에게 미안하게 생각을 할 것이고

공연히 거리감만 생기게 될 것이 뻔히 보이는데

어떻게

 

쓰잘데 없는 얘기를

하느냐가 내 생각 입니다.

 

친구일 수록

더 어렵게 생각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나는 지금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에게 연연치 않고

집 근방에 있는 복지관에 다니면서

배움에 몰두 하고

나와 같은 마음으로

창조적이고 새로움에 도전 하는

좋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막걸리도 함께 즐기고,

붓글씨도 배우고, 중국어도 배우면서

좋은 친구들과 재미 있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잘 만나볼 수도 없는

그런 친구에게

너무 매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옛 친구는 옛 친구 대로

그냥 추억의 그리움으로 남겨 두고,

그땐 그 때고

지금은 지금 이지요.

 

그저 만나게 되면 만나고

말게 되면 그만 두는 

그런 옛 친구 보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맴돌고 있는

이웃 사촌 끼리

친목을 도모 하면서

생산적인

그런 친구를 사귀어 보는 것이

즐거운 삶을 영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 들면 타향도 고향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내 인생,

옛 친구가 대신 살아 주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어릴 적 소꼽 장난 친구도 생각 나고

코 흘리게 불알 친구 초등교,

그리고 중, 고, 대학생들,

생각이야 나지요,

허지만,

다 스치고 지나간

한 때의 그런 친구들이지요,

그냥,

추억의 한 토막에 걸려 있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만나면 그저 아는 척만 하는

그런 정도의 친구들

어쩌다 모이게 되는 동창의 날,

나가 보면 실 없는 소리나 지꺼리고

좋은 술 퍼 마시고

목청 높혀

떠들어 대기만 하고

이미 시효가 지나가 버린

쾌쾌 묵은 얘기들 뿐

도무지 실망만 있고

발전이 없는

지극히 형식적인 모임

나가 봐도 그저 그렇고,

재미 없는

몇몇 그런 친구들 때문에

모임에 나오기 싫다는 친구들도 있고

실제로 나오지 않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예수님도

어릴 적 고향 사람들이

- 저 아이, 목수의 아들 아닌가,

알아 주지도 않고

무시해 버리기 까지 했습니다.

 

허지만,

고향 밖 도처에선

추앙 받았던  예수를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옛 어릴 적 친구들은 그런 경향이 다분히 있습니다

- 쟤, 아무개 아니야,

하면서

훌륭하게 된 친구를

자랑 스럽게

잘 대해 주지 않고

 마구 대 하기가 일수 입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을 해 줘야만 하는데

그것을 인정 해 주지도 않고

마구 깔아 뭉기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도 자격지심에서 오는

못난이 짓이라고 보아집니다.

 

실은,

친한 친구일 수록

최소한의 禮를 갖추어 줘야만 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까짓게 잘 났으면 얼마나 잘났다고

그러느냐는 식으로

깔아 뭉기가 일 수 입니다.

아무리 같은 친구라 할지라도

존대할 친구에게는

존경을 해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랑 스럽기도 하고요,..../

 

그나 저나 

 

나이가 들면

점점 나약해 지기도 하고

살다 보니 서로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

한 번 만난다는 것이 힘이 들고

모두

저 살기에 급급해

친구를 거들떠 볼 수가 없는

그런 친구들 뿐인데,..../

 

그러니,

지금 살고 있는 삶의 터전에서

새로운 좋은 친구를

만나 보도록 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나

성당에라도 다니다 보면

참으로 좋은 교우들이 많습니다.

같은 신앙인 끼리 서로 의지 하고

좋은 대화도 나누게 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봉사 활동도 하면서

왕래를 하게 되고

이러다가 정이 들게 마련이지요,

 

친구가 뭐 별겁니까

다 그렇게 지내는 것이지요,

지금,

얼마나 좋습니까,

지금의 친구가 얼마나 좋습니까.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연락도 없는 옛 친구들에게만

매달려 있지만 말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 보세요,

 

내가 먼저 다가가서 손을 내 밀어 보세요

내가 먼저 잘 지내 보자고 말을 건네 보세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제대로의 친구 하나 없다고

자기를 탓 하는

자기 학대 같은 것을 하지 않고

오늘을 잘 지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어제의 친구도 좋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늘

내 이웃의 친구가

보다 더 중요한 친구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마,

당신의 옛 친구도

자기의 이웃과 그렇게

잘 지내고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 더 이상

친구가 없다고

탓하지만 말고,

 

그리고

친구 걱정일랑

하지를 말고

당신 걱정이나 하시라구요.

 

 

 

 

 

 

 

댓글 2

  • 2010년 7월 12일 오전 9:09

    친구로 인해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행복해 지는것 같아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신 모습 보기 좋아요 홧팅!!

  • 2010년 7월 15일 오전 10:42

    아!, 나해옥님! 다녀 가셨네요, 님의 마음을 주시어 감사 합니다. 더위에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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