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와의 데이트

2010. 5. 3. 오후 1: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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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와의 데이트

 

여의도공원

 

2010.4.12

 

 

여의도 윤중로

벗꽃 거리를 지나

여의도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준비해 온  점심을

혀를 깨물도록 맛있게 먹었다.

 

여수 돌산 갓김치와

계란 반숙이

막걸리 안주로

끝내 줬다.

 

맑고 따스한 봄 햇살이

여의도 공원에 쏟아 지고

깨끗한 잔디위에

밥상을 차렸다.

 

아내가 준비해 온 

정성스러운 음식에 

혀를 깨물고,

 

사방이 빌딩으로

둘러 쌓였는데

이토록 아름다운 공원이

여의도 한복판에 있다니

이곳을 찾은 아내와 나는

참으로 행복함을 맛 보았다.

 

 

이렇게 좋은 공원을 지척에 두고

구태여

시간과 돈을 들여서

멀리 밖으로만 나가야할 필요가 있겠는가

 묻고 싶어진다.

 

너무 잘 왔다고

나와 아내는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누구를 데리고

다시 한번 오자고

마음을 먹었다.

 

 

 

 

 

 

깨끗한 잔디위에

밥상을 차려 놓고

만족스러워 하는 아내의 밝은 표정

 

 

 

 

 

아늑한 안방 처럼

아내와 나는 신발을 벗어 놓고,...../

 

 

 

 

마음이 아주 편안해 보이는

아내의 밝은 표정

그리고

 

 

 

 

 

 

국회의사당이 멀리 보인다

 

 

 

 

 

어떤 젊은 청년이

세개의 곤봉을

자유자재로 던져 올리고

받는 묘기를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백령도 앞바다에서

실종된 영웅들의

무사귀환을 빌고,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어주는

마음의 표시를 정성것 적어서

엄청 길고 높은 판벽에

빽빽하게 부쳐 논것을 볼 수 있다.

 

 

 

 

나도

기왕 들린 김에,

 

당신께서는

하늘 나라에 가셨지만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으로

우리들 가슴에

다시 태어 났습니다.

 

고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빌면서,../

(한장을 써서 부쳤다)

 

2010년 4월12일.

   걸거랑

 

 

 

 

 

여의도 공원안에

세종대왕의 동상 

 

 

 

 

오늘

여의도 윤중로 벗꽃 구경을

잘 하고 공원을 벗어 나려는데

명물 까치가

우리 내외를

배웅 해 주는 것 처럼

나타났기에

찰칵,

 

오늘 하루를

참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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