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순을 맞은 아내를 위한 기도

2009. 10. 8. 오후 9: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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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육순을 맞은 아내를 위한 기도

                                             김 형 풍 암브로시오

 

 

지난 오월팔일(1999.5.8.~음 3.23)이

사랑하는 아내, 육순 생일이였고,

지난 오월 십팔일(1999.5.18 ~음 4.4)이

우리 결혼 35주년 기념일 이였습니다.

 

가까운 콘도나 다녀올까 했었는데

마음씨 착한  난주(딸)가 가족끼리 식사라도 하자는 바람에

딸레 집에서 하루 밤을 지냈습니다.

 

착한 아내, 아네스는  딸네미가 어디라도 다녀오라고 여비를 마련해 주면

여름 옷이나 사 입을까 했었다는데,

그냥 그렇게 저녁 한끼로 때우고 말게 되었다고 싱겁게 웃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근사한 저녁 식사, 맛있게 했고

귀여운 외손녀들의 선물을 받고는 엄청 좋아하는 모습

보기에도 흐믓해 보였습니다.

저녁 식사는 식사대로 하고, 그리고 난주는 용돈 쓰라고 거금(?)을 주었답니다.

 

아내는 그 돈으로 성당 밀린 교무금을 한꺼번에 내고 특별헌금으로 내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아내가 예뻐 보였고, 아내는 흐믓한 미소를 먹음었습니다.

 

사랑 많으신 하느님 아버지!

우리는 행복 합니다. 허지만 이 부족한 죄인은 아내의 육순 생일에 아무것도 해 주지 못 하였습니다.

그러나 착한 딸과 믿음직한 사위와 귀여운 외손녀들이 있어 우리는 행복 합니다.

 

아직도 철이 덜 든 아들 택규도 "스테파노"로 다시 태어났고,

착한 딸 난주도 어려운 생활을 잘 꾸려 나가면서 "율리아나"로 하느님의 딸이 되어,

착한 아내, 아네스가 얼마나 좋아 하는지 모릅니다.

하느님 아버지 감사 드립니다.

 

우리 가족 모두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성당에 다니는 아름다운 모습을

부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힘이 되어 어려운 살림을 잘 풀어가게 해 주고 있습니다.

 

주님! 이 못난  죄인에게 힘을 주십시요.

이 세상 다 할때까지 아네스의  앞은몸을 어루만져

경직된 부위를 풀어줄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오늘의 어려움을 잘 참고 견디어 내게 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

감사 합니다.

 

육순을 맞은 아내를 위해 간절히 기도 드리오니

우리 아네스 건강을 지켜 주소서.

                                                 ~ 아 멘 ~

                              (1999. 5.30 .~ 암브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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