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2009. 9. 14. 오후 6:33:57

1
글자
 
 
     
 
               김수환 추기경
                       구 중 서
 
 
시골 성당 젊은 신부 아름다운 그 시절
 
가난과 깊은 정이 평생에 그리운데
 
어이해 십자가 지고 명동 언덕 올라섰나
 
 
불화살 최루탄이 발 앞에 날아와도
 
하느님 모습 닮은 인간이 존엄해
 
자유와 민주의 횃불 환하게 밝힌 이
 
 
김수환 추기경을 겨레가 기리는데
 
때로는 애꿎은 구설에 외로워도
 
세상이 원래 그렇지 여기는 님이여
 
 
 
 
    위 시조의 작가인  구중서 박사는 김수환 추기경께서 가톨릭신문 사장으로 계실 때
편집 주간으로 오랜동안 모시고 일을 했었다. 추기경께서 하늘나라로 가시고
일주일도 채 못되어 추기경님을 추모하는 "김수환 추기경 평전"을 세상에 내 놓았다.
위 시조는 구중서 박사가 최근에 출간한 시조집 <불면의 좋은 시간> 38쪽에 실린 시조다.
 
   구중서 박사는 원로 문학평론가로 수원대학교 교수로  인문대학장을 오래토록 연임 했으며
현재는 가톨릭문화 연구원장으로 우리나라 가톨릭 문화 연구에 이바지 하는바가 크다.
 
    구중서 박사는 나와 50년지기의 막역한 친구이자 대학 동창이기도 하다, 앞으로 그의 시조를 계속 소개 할까 생각 중이다.
 
                  2009.9.14(월)      김 형 풍 암브로시오.
 
 

댓글 2

  • 2009년 9월 15일 오후 12:30

    신부님 부임 첫미사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주신 형제님! 이 누구실까 궁금해하면서 또다시 감동의 글을 읽고 존경스러움과 함께 더욱 어느 분이실까 궁금스러워집니다. 한참 연배이실 형제님의 존함을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니 ...앞으로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어 송상성당의 귀감이 되어주셨음하는 바램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2009년 9월 16일 오후 4:08

    자매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점 많은데 좋게 봐주시니 감사 합니다. 시간 나는 대로 내가 좋아하는 친구 구중서 박사의 시조를 올려 볼까 합니다.오늘 송산 노인복지관에서 형제님 으로부터 얼핏 얘기를 들은것 같습니다.그 가정에 평화가 넘치기를 빌어 봅니다.

감동, 글/그림/음악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