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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 한다는 것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잡을 수 없는 바람같은 사랑이라면 지체하지 말고 돌아서야 하는데 그것은 이성 속에서 외치는 메아리일 뿐 마음에선 마음에선 도저히 돌아서지지 않는다 서로에게 풀지 못할 고통이라면 당신을 위하여 나를 위하여 헤매지 말고 돌아서야 하는데 그것은 이성 속에서 울부짓는 메아리일 뿐 마음에선 마음에선 당신 없이 못 살겠다고 통곡한다 우리의 만남이 우리의 사랑이 비련이 되어 목까지 차오르는 그리움을 가슴을 움켜 쥐고 삼켜야 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서러움을 안은 채 밤이 오면 누운 채로 영원히 눈을 감았으면 다시는 내일의 태양을 보지 말았으면 죽음의 골짜기에서 어제도 오늘도 서성이며 울었다 뼈 속까지 파고 드는 그리움을 전신으로 흐르는 그리움을 가슴에 묻어야 했다 |
가슴에 묻은 사랑
2008. 3. 2. 오전 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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