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에게♡
-은빛-
얇은 바람결이
싸늘하게 코끝을 간질이면서
바짓가랑이 속 끄트머리까지
시리게 해서
잠시 쪼그리고 앉아
하늘을 보며 당신 생각을 합니다
올 겨울을 그냥 넘어가려나
생각했던 눈발이 가슴에 아려올때
당신의 환한 모습이
눈발 사이로 떠오르는 것을 막을수없어
며칠전 당신이 웃음짓던
그 모습을 되돌려 놓습니다.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는
내 마음 한구석은 냉기만 돌아
을씨녕스러운 가슴에
그리움을 태우고 온기를 느끼는 지 모릅니다.
하늘빛처럼 고운 내 당신
당신을 향한 그리운 마음 한량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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