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약속에 대한 묵상
인생의 돌풍이 찾아올 때
제가 붙드는 진리 중 하나는
하느님의 약속을 깊이 묵상하는 것이
살 길이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약속이란,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고난과 고통이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사실입니다.(로마 8,28)
제가 봉사하고 있는 교회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치와
멋진 건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를 갖게 된 것이
돌풍 덕분이었다는것을 아는 교우는
불과 몇 명 뿐입니다.
이 교회로 오기 전에는
영화관을 세내어
하느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부지로 적당하다 싶은 땅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땅을 사기 위해
우리는 있는 돈을 전부 모았지만,
그래도 20만 달러가 부족했습니다.
저는 결코 그 땅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시 그 어둡고 불결한 영화관에서
하느님을 찬양한다는 것을
상상하기도 싫었습니다.
저는 이 돌풍으로 인해 몹시 좌절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는
그 땅이 얼마 전에 산림보존지구로
지정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일 그 땅을 구입했다면,
몇 달이나 몇 년 동안
우리의 돈이 묶여 있을뻔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다른 땅을 소유한 어떤 의사가
땅을 팔려한다는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계약금으로 요구했던 금액은
우리가 갖고 있던 금액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우리는 잠시 동안의 어려움 때문에
심한 좌절에 빠졌던 것을 부끄러워하며
돌풍을 순풍으로 바꾸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 「인생의 폭풍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다」
/ 빌 하이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