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되 돌아 본 시간들

2005. 11. 30. 오전 4:57:52

글자
  
돌아보면 
언제나 
똑바로 걸어오지 못했다 
흔들리면서 걸어온 시간이 더 많았다. 
그러나 
흔들리다가는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 길을가고.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잃지않고 
살아 가기를 소망해 본다. 
. . . . . .
흔들리지 않고 피는꽃이 어디 있으랴
이세상 그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 . . . . . 
물같이 맑게 흐르기를 소망한다.
높은 곳에서 시작하여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이 
물이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살수 있기를 바란다.

낮은 곳으로 택하여 흐르며
흐린것들 까지 데리고 가 맑게 만들며
멀리까지 가는게 물이기 때문에그렇다.

넓은 곳에선 넓게 흐를줄 알고
깊은 곳에선 깊게 흐를줄 도 알면서도
어느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가기 때문이다.

둥그런 그릇속에 담기면 둥그런 모습이 되어주고
네모난 그릇에 담기면 네모난 모습이 되어 주지만
그릇을 나오면 
늘 다시 본래의 제 모습으로 
돌아오는 
물처럼 살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산선약수(上善若水)라 하지 않던가?
가장 좋은것은 
물과 같다는 것이다.

고,요,한, 
내 자신으로 돌아오게 되기를 ......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中에서/도 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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