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엽서/이해인 수녀김김제중2004. 12. 6. 오전 7:21:28글자A−A+ ★ 12월의 엽서 ★ - 이 해인-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 하며...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장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이제 또 살아야지요해야 할 일들 곧 잘 미루고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나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는 제가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진정 오늘 밖에 없는 것처럼시간을 아껴 쓰고모든 이를 용서 하면 그것 자체가 행복일텐데...이런 행복까지도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 하십시오보고 듣고 말 할것너무 많아 멀미 나는 세상에서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눈은 순결하게마음은 맑게 지니도록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계속하게 해 주십시오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 내고새 달력을 준비 하며 조용히 말 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오라, 새 날이여...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추천 🔗 공유 스크랩🚩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