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란한 기도

2004. 11. 25. 오후 2:54:09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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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기도*


나 당신앞에 서면

내가 너무 잘 보입니다

내 마음 속살 깊이 세세히 보여

부끄러워 숨고자 하나

결국 또 숨어 들곳은

그대 피빛 사랑 그 십자가 아래뿐입니다


나 언제나 당신에게

백합화 같이 고운 신부같은 사람이고 싶은데

내 영혼 닥달하나 늘 비틀거려

쓰러지고 넘어지다

다시 붙잡고 일어날것은

그대 나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죽음으로 나를 사신 그 십자가 뿐입니다


내 생명 있는날 동안

내 호흡 멈추지 않는 날 동안

당신 때문에 부르는 노래

멈추지 않겠습니다

내 발걸음 늘 휘청여도

그대에게로 가는길 잃지 않겠습니다

내 눈물의 잔에 감사로 채우며

그대 품에 안기는 그날까지

그대에게 의지 합니다


내 마음 늘 당신앞에 해부하여

정갈하게 씻어내고 싸 매어서

그대에게 예물로 드릴

영롱한 진주같은 맑은 영혼 한알

내 기도속에 고뇌속에서 빚어내고 싶습니다

내 언어보다 수만가지 마음으로

당신에게 드리는 초라한 내 기도를

님이여 들어시고 응답하소서

댓글 1

  • 2004년 11월 27일 오전 12:40

    글쎄 오늘 나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그분께서 보시기에...

잃어버린 나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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