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슬 바람에 흩날리는
사랑이였던가
낙엽처럼 떨어질
사랑이였던가
잔잔한 물결에
파문을 일으키며
부서질 그리움 이었던가
깎아질듯 높은 산의 절경처럼
그리움으로
보고픔으로
그대를 향한 사랑함이었건만
동트는 햇살에 사라지는
안개의 미력함처럼
사무침을 뒤로한채
가버린 그리움의 사랑이련가
한 밤의 만리장성처럼
그대를 향한 사랑함이었건만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의 비애처럼
그대의 사랑
그대를 향한 그리움
볼 수 없는
만나지 못하는
그리워해야 하는
서글픔의 사랑이여
쌓여 높아만 가는
낙엽의 서러움처럼
나 그대를 사모함이
그대를 그리워함이
한 밤의 애가 되어
그리움이 높아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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