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살아계시는 하느님

2012. 4. 17. 오전 9:27:45

글자

 

우리 안에 살아계시는 하느님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살아계신다는 것은 세례성사로

우리 안에 성령의 궁전이 세워지고 그 안에 우리가

느끼지 못할 때도 많은 성령이 채워지고 있기 때문이며

우리가 성령의 도움으로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으로

살아가면서 하느님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주님은 손과 발이 없어서 걸을 수도 없지만

성령께서 우리를 통해 손과 발을 사용하시며 우리를

통해 당신의 사랑을 펼쳐나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은 거룩함으로 성화

되기 위해서 새로운 결심과 의지를 가지고 성령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삶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나를 통해 살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삶을 익히고 자신의 뜻으로

그리스도의 삶을 펼쳐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

그리스도께서 임하시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콜로 1,27 참조)

 

 

성령의 힘을 얻게 되면 그리스도의 인격과 인간의

인격이 일치되고 하느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힘과

사랑과 지혜를 얻게 되며 당신이 뜻하신 사랑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성령께서

자신 안에서 활동하시도록 협력자가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을 통해 진리 탐구를 하며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당신이 우리 안에서 먼저

당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려고 할 때 그 순간 성령의 힘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들의 영적성장을 일깨우기 위해 씨앗,

건물,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비유하여 많은

깨우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이 비유들이

우리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다면 씨앗이 뿌려지지 않고 건물이 세워지지

않으며 보살피지 않는데도 아이가 무럭무럭 성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구원은 노력한다고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지만

영적성장은 노력 없이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자신 안에 머물고 계신 하느님을 잠을 자게 만드느냐?

아니면 자신도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리스도의 영광에

머무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영적성장이 커질수록

하느님의 활동영역이 넓혀지기 때문에 그만큼 더 큰

영광의 길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감나무 밑에 누워 혼시가 입에 떨어지기를 바란다면

그는 결코 홍시의 맛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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