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3월 30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 겸손한 신앙인
[ 오늘의 복음과 묵상 ]
"유다인들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 요한 10,31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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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돌에 맞아 죽을 위기'를 넘기신다.
"하느님의 아들이라 자처 하므로
'신성을 모독 했다.'라는 것이며,
'십계명'의 제2계명에 근거하여
합법적으로 돌로 처 죽이겠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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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요한복음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을 향한 유다인들의
지칠줄 모르는 거부감과 살벌한
증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당신이 '하느님'이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됨으로써
그 분의 신성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참 인간이요,
참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존재 자체가
참으로 인간적인 것은
또한 신적인 것임을 증명해줍니다.
" 나를 못 믿겠거든 내 일들은 믿어라 "
라고 당부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는것은
기적이나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분이 주님이심은
인간에 대한 한없는 사랑,
십자가의 죽음까지 우리를 위하시는
그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참으로 인간적으로 산다면
하느님을 닮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하느님이 될 수는 없지만
인간은 그분의 말씀을 통하여
하느님의 영원성에 참여한다면
'영원한 신'들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정확히
'시편 82장 6절'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문맥상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아삽의 노래'에 해당하는
시편 82장 전부를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마귀의 유혹을 이겨내고
죄에서 좀더 자유롭기 원하며
마음의 평화와 함께
구원받아야 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성스러운 사순시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은총을 구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1분 묵상 ]
♣ 봄바람
ㅡ 정 연옥 ㅡ
나
이 봄에 푹 빠졌어요
이 봄으로부터 헤어나지 못할까 걱정인 걸요
봄바람 났다 소문날지도 몰라요
알잖아요
내가 얼마나 봄이 빨리 지나기를 원했는지
내 날 속에 봄은 없다 했잖아요
이제 나 변해 가고 있어요
봄 속에 왜 빠졌는지도 몰라요
우리 봄바람 맞아 봐요
보채고 떼쓰는 이 봄바람을 어찌할까요
감질나게 그리운 유년을 기억하며
우리
누가 더 그리워하는지 내기할까요?
판공성사는
무사히 잘 치루셨나요?
연일 날씨가 좋아지니
사순고개가 한결 수월하겠지요.
"매사에 감사하십시오.
항상 기도하십시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겸손하면서
불만이 많을 수 없고..
겸손하면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으며..
겸손하면서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저녁 미사후 '십자가의길' 동행하실래요!?
주님께서 위로받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아멘.
2012 . 3. 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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