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안에 평화로운 마음으로 한가위를 맞게하소서

2005. 9. 18. 오전 8:26:21

글자

*** 즐거운 한가위 축복의 날이 되시어요***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2005년 9월 17일>

-성 로베르토 벨라르미노 주교 학자 기념-

   

<씨가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간직하여 꾸준히 열매를 맺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4-15

 

그때에  여러 동네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마침내 큰 군중을 이루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바닥에 떨어져서 발에 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가 쪼아 먹기도 하였다.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서 싹이 나기는 하였지만 바닥에 습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나무들이 함께 자라서 숨이 막혀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잘 자라나 백배나 되는 열매를 맺었다.” 하시고는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하고 힘주어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예수께 묻자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알게 해 주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고 비유로 말하는 것이다.이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씨가 길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빼앗아 가기 때문에 믿지도 못하고 구원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씨가 바위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기꺼이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뿌리가 내리지 않아 그 믿음이 오래 가지 못하고 시련의 때가 오면 곧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또 씨가 가시덤불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는 동안에 세상 걱정과 재물과 현세의 쾌락에 눌려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씨가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꾸준히 열매를 맺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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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침묵 안에 평화로움으로 한가위를 맞이하게 하소서

 

이 세상

어느 누구나

무엇을 보고 있는지

무엇을 듣고 있는지를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눈과 귀가

산을 향하여 있다고

산을 바라보고 있지 않을 수 있고

산의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귀로

듣는다 하여도

무엇을 듣고 있으며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여도

무슨 생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어느 누구나

말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아시는 분이 계시니

그분을

하느님이라 부르고

그것을 알려 주시는 분이 계시니

그분을

주 예수 그리스도라 부릅니다.

 

볍씨를

뿌리는 사람은

눈으로 볼 수가 있고

그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어도

 

말씀을 뿌리는

사람의 아들은

십자가를 통하여

세상 안에 계시면서도

눈으로 볼 수 없고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없는 것은

사랑으로 말하여 주기에

사랑으로만 들을 수 있습니다.

 

주님!

그러기에

님은 언제나

침묵을 지키고 계십니까

 

주님!

이것을

알고 있으면서 저는

기억하고 있지 아니하기에

 

이것을

알고 있으면서 저는

행하고 있지 아니하기에

님은 언제나 침묵 속에 계십니까

 

주님!

알아듣게 하소서

 

주님!

듣고 깨닫게 하소서

 

주님!

우리 모두

즐거운 가족이되어

이 한가위를

은혜로움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주님!

황금 들판을 바라보고

씨뿌리는 농부의 얼굴에

드리워진

수고로움의 주름살과

 

괴로움으로

거칠어진  손마디 하나하나를

 

믿음으로

바라보게 하시고

사랑으로 만지게 하시어

모든 이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소서.

 

주님!

바로 저기에

아니 바로 여기에

주님의 사랑이 있고

주님의 용서가 있음을 알고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

말씀의 씨앗을

믿음의 밭고랑에

사랑으로 뿌려주소서

 

주님!

말을 많이 하는 이를

말씀을 듣는 자 되게 하시어

침묵 안에

평화로움으로

한가위를 맞이하게 하소서.

 

아멘

 

 

*** 오늘의 1분 시편 ***

-고마우심 노래하며 당신 문으로, 찬미하며 들어가거라, 그 뜰 안으로.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시편 99,4>-


--- < 西山마을/ 磨苔吾(마태오)가 드립니다 >---

*** 음원을 제공하여 주신 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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