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성서라고 부르다가 성경으로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성경으로 바꾼 이유라도 있을까요?
아시는 분이 성서를 처분했음 하던데 그냥 둘수가 없어서 버려야 한다고..
그냥 버리면 안될 것 같아서 처분방법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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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예를 들어, 영어로는 "Bible"로 불리는 서적 (Literatures) 혹은 경전 (Scriptures) 을 우리말로 번역을 한 후에, 그 서적 혹은 경전의 명칭을 "성서" 혹은 "성경"이라고 합니다.
A-1. 여기서 "성" 글자는 "Sacred (성스러운 혹은 거룩한)" 라는 의미의 (한글이 아닌) 한자 접두사인데, 개신교와는 달리, 이 접두사를 가톨릭 교회에서 사용하는 데에는 매우 깊은 가톨릭 교회의 교의적 의미가 담겨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아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성 (Sacred)글자의 가톨릭 교의적 의미 (클릭하세요).
참고: 따라서, 위의 글에서 말씀드리고 있는 바와 같이, "성(Sacred)" 접두사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있어서는 그 의미가 분명하나,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배척하는 일부 과격한) 개신교 신자들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을 수 있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즉, 개신교회 측에서는 절대로 제대로 답을 할 수 없는 가톨릭 신앙적으로 매우 깊은 내용이 이 한 글자 "성(Sacred)"에 담겨 있습니다.
A-2. 이미 "성 (Sacred)"라는 접두사가 가톨릭 교회의 깊은 교의를 담고 있기에, 사실은 "Bible"의 우리말 명칭을 "성"서적 혹은 "성"경전 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충분하나, 평의상 더 쉽게 부르는 명칭이 "성서" 혹은 "성경"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A-3. 주변의 다른 종교에서는 기본 서적을 "..서" 라고 부르기 보다는 "..경"이라고 부르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는 "Scriptures"라는 단어의 뜻이 "서"라는 한자단어에 보다는 "경"이라는 단어에 더 잘 담겨있는 것으로 전문 번역인들이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 전에 인도의 고어로 기록된 문헌들을 (인도인으로서 중국에 건너와 중국 선불교을 일으킨 달마대사와 그 제자들에 의하여 주로 번역된) 중국 불교의 고어인 "범어"라고 불리는 한문으로 번역이 된 불교의 오래된 경전들의 경우에 있어, 이들 번역본들을 모두 "..경"이라고 부르지 결코 "..서"라고 부르지는 않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A-4. 따라서, "Bible"을 우리말로 번역한 이후에 "성서" 혹은 "성경"이라도 부른다고 하여 (번역되기 이전의) 원문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오니, 지금껏 가지고 계시면서 잘 사용하신 성서 (공동번역 성서(?))를 처분하거나 버릴 이유가 절대로 없습니다. 오히려 잘 간직하고 계시면서 성경공부시에 이번의 가톨릭용 "새 번역 성경"과 자구를 비교하여 보실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왜냐 하면, 이렇게 하시면 아주 손쉽게 성서 말씀을 더 정확하게 잘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말씀입니다만, 개신교 측에서는 가톨릭 교회에서 지금까지 1500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라틴어로 쓰여진 불가타 성경이 번역에 문제가 있지나 않나.. 하면서 지난 500년 정도의 오랜 기간 동안 의심을 해 왔으나, 예를 들면, 지난 20세기 중반에 발견된 꿈란 문서들에 의하면, 라틴어로 쓰여진 불가타 성경의 표현들이 히브리어로 쓰여진 구약성경의 내용에 매우 충실하다는 것이 점 점 더 고증이 되고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에 관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여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영어로 되어 있어 좀 그렇기는 한데, 이에 해당하는 우리말로 된 자료가 없어 하는 수 없이 영어로 된 자료를 안내해 드리오니 부디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drbo.org/catechism.htm (클릭하세요)
(주: 이와 관련하여 더 많은 자료와 함께 긴 말씀을 드릴 수도 있으나, 옆으로 나가게 되므로 생략합니다.)
A-5. 음.. 예를 들자면, 요한 복음서 1장 5절의 말씀을, 이번에 새로 번역이 된 가톨릭 "성경"에서는
(요한 1.5) 빛이 어둠 속에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빛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로 번역을 하고 있는데, 이 구절을, 다른 언어로 쓰여진 여러 성경들의 요한 복음서 1장 5절의 말씀과 비교를 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Joh 1:5
(CEV) The light keeps shining in the dark, and darkness has never put it out.
(DRB) And the light shineth in darkness: and the darkness did not comprehend it.
(GLB) Und das Licht scheint in der Finsternis, und die Finsternis hat''s nicht begriffen.
(GNB)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and the darkness has never put it out.
(KJV-1611) And the light shineth in darknesse, and the darknesse comprehended it not.
(KJVA) And the light shineth in darkness; and the darkness comprehended it not.
(KKJV) 이 빛이 어둠 속에 비치되 어둠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더라.
(Vulgate) et lux in tenebris lucet et tenebrae eam non conprehenderunt
(WEB)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and the darkness hasn''t overcom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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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위에서, 사용하고 있는 약자들은 다른 출판사 혹은 교회 (가톨릭 혹은 개신교)에서 번역한 "Bible"들의 명칭을 뜻하고 있으며, 줄이지 않은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CEV = Contemprory English Version (참고: 개신교용)
DRB = 1899 Douay-Rheims Bible (참고: 가톨릭용으로서 불가타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한 것임.)
GLB = German Luther Bible (참고: 개신교용)
GNB = Good News Bible (참고: 개신교용 및 가톨릭용)
KJV-1611 = King James Version - 1611 (참고: 개신교용이나 불가타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한 성경을 많이 참고하였기에, 불가타 라틴어 성경을 영어로 번역한 것이라고 보면 무난.)
KJVA = King James Version with Apocrypha (참고: 가톨릭용)
KKJV = Korean King James Version (참고: 개신교용)
WEB = World English Bible (참고: 개신교용)
Vulgate = Latin Vulgate (참고: 가톨릭 교회의 공인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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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요한 1.5의 "받아들이지 않았다"에 해당하는 부분을,
has never put it out, (개신교)
did not comprehend it, (가톨릭)
hat''s nicht begriffen, (개신교)
comprehended it not, (가톨릭)
깨닫지 못하더라, (국내 개신교)
eam non conprehenderunt, (가톨릭)
hasn''t overcome it (개신교)
등 등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라틴어 conprehenderunt 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가 comprehend 이고 또 이 단어는 "완전하게 이해하여 비로소 받아들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마땅히 그러할 것이지만, 이번에 새로 번역된 성경 또한 라틴어 불가타 성경의 번역에 충실한 번역본으로 사료됩니다.
참고: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만, 우리말로 번역된 성경만을 읽고 한자어의 자구해석을 하여 성경의 말씀을 이해하는 성경공부는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시다면 위에 말씀드린 다른 언어로 된 가톨릭용 성경의 다른 언어로 된 자구 표현들을 함께 살펴 보면서 성경공부를 하되, 반드시 가톨릭 교회의 표준 성경 해석 가르침에 따라 성경의 말씀들을 이해하셔야 할 것입니다. 달리 말씀드려, 성경 자구 한 두절을 읊조리면서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하여 이런 저런 주장을 펴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