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2007-1-17/“가운데로 나와라” - 한희철 목사님

2007. 1. 17. 오후 2:02:54

글자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히브 7,1-3.15-17 / 마르 3,1-6        2007-1-17

 

▒ '“가운데로 나와라”(마르 3,3)' ▒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성경 속의 손이 오그라든 사람은 벽돌공이었습니다. 손을 가장 많이 써야 하는 그가 손이 오그라들었으니 살아갈 방법이 막막했겠지요. 그는 하느님을 원망할 법도 한데 그래도 성전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자리는 구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가운데로 나오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이라는 잣대로 자신을 고발하려는 사람들 앞에서 손이 오그라든 이를 중심으로 불러내시어, 성전에서 중심이 되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십니다. 병들고 소외된 자, 구석진 자리에 있는 자를 중심에 세워 치유하는 것, 그것이 주님의 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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