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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추우시죠? 좀 춥습니다. 우리 성당은 바닥이 난방보일러라 따뜻한데 여기는 바닥이 마루이고..... 그래서 난로를 피워도 좀 추워요. 이곳은 가밀로 신부님께서 교우들과 함께 지으신 성당입니다. 기둥을 보니 장호원의 누가 봉헌했다.....이렇게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저 위에 계신 성모님은 루르드에 가면 동굴 같지도 않지만 동굴이라고 하는 마사비엘동굴에서 기적수가 나오는데 그곳에 발현하신 성모님의 모습대로 저 위에 동굴모양의 성모상을 모셔놓았습니다. 루르드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는 묵주기도를 정성껏 바치라고 하셨기에 이곳 감곡성당에도 성모님의 묵주기도의 정신이 가득히 담겨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묵주기도를 통해 선교를 하셨으며 묵주기도를 통해 마음을 열어 이 성당을 지켜주셨습니다. 김웅열신부님께서 이 본당사목을 하시면서 묵주기도 1억단 바치기를 하고 계시는데 지금 4700만단을 하셨나요? 계속해서 바치는 이 묵주기도를 통해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께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우분들도 오늘 이 미사를 통하여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옛날에는 벽을 보고 미사를 드렸습니다. 우리교우분들, 작년 순례 때에 명동성당에서 보셨듯이 옛날에는 제단을 해 뜨는 곳에 두었기에 이쪽(제단이 있는 쪽)이 동쪽이고 들어오는 저쪽이 서쪽입니다. 지금은 교우와 사제가 마주 보고 미사를 드리기 때문에 해가 뜨는 곳을 사제가 바라봅니다. 우리 성당은 교우분들이 보는 쪽이 서쪽입니다. 옛날 교우들이 제대를 바라보는 쪽은 동쪽입니다. 이곳에 공경하는 성모님을 모시고 예수성심상을 공경하고 소화데레사성녀를 공경하는 제대가 있는, 이곳을 대성당이라 하지요~~ 저쪽에 성요셉 성인, 103위 순교성인 제대가 있습니다. 십사처는 불어로 되어 있어서 불란서 신부님의 영향을 볼 수 있고 또 이 성당의 특별한 점은 명동성당은 벽돌로 되어 있는데 여기는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네요! 유리는 순유리로 되어 있는 것이 우리 성당과 다른 점이지요. 옛날에는 바닥이 다 마룻바닥이었어요. 제가 신학교 4학년 때까지 다닌 장내동성당도 마룻바닥이었는데 이 성당보다 네배 크기라 걸을 때 마다 삐거덕 소리가 나고 미사 때 추워서 덜덜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 우리가 새 것을 가지려면 빠뜨리지 않고 해야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동안 입고 있던 헌 옷을 벗어야 새 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습니다. 오늘 모두들 온천에 가시는데 갈아입을 새 옷을 준비해 가지 않거나 미리 새 옷으로 갈아입고 가지 않으면 목욕을 하고 난 후 헌 옷을 다시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목욕을 하고 난 후 다시 헌옷을 입는다면 어떨까요? 매우 찝찝하겠지요! 우리 신앙인들도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으시면 목욕을 하신 겁니다. 이렇게 목욕을 하고나서도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놀고, 마시고,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상처주고, 사기치고, 남을 이용한다면.... 목욕하고 나서 다시 헌 옷을 입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부정한 행동을 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보게 될 때 ‘저 사람 목욕을 했는지~~몸에서는 여전히 냄새가 나고~~’ 헌옷을 입고는 아무리 화장을 해도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꼴불견입니다. 그러나 목욕 후 새 옷으로 갈아입으면 ‘저 사람 얼굴이 광채로 빛나고 좋은 냄새도 나고~~ 향기가 나네~~’ 옆에 있는 사람들이 ‘나도 저 사람처럼 목욕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지~~’ 그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을 실천하고자 새 옷을 입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안에 있으면 누가 뭐라고 해도 ‘그래, 니가 그렇게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만 뭐, 그런가보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면 오히려 뭐라고 한 사람이 더 속상해 합니다.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 고 하셨는데 남 해꼬지하고, 속상하게 하고, 답답하게 한다면~~ ‘아유, 그래 좋은 일 하기도 바쁜 세상에 나쁜 일을 하고 있으니 저 사람 낳으시고 미역국 먹은 부모님은 얼마나 속상하실까~~’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 줘야지~~ 그 사람이 실천하지 못한 사랑을 내가 대신 하려고 노력해야지~~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 오늘 미사를 통해 영혼의 때를 벗기시고~~ 목욕 가셔서 육신의 때도 벗기시어~~ 내 몸과 영혼을 모두 새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양성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예수님의 새 옷을 입은 우리를 보시고 베드로 사도에게는 발만 씻어도 된다고 하셨지만 “너는 발 씻을 필요도 없다....내 집으로 오너라!” 하시면서 천국으로 받아주실 것입니다.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감사하며 주님 사랑을 실천하여 천국에서 당신을 기뻐하며 만나게 될 때 그것은 우리 복입니다. 이 감곡성당에 아무 사고 없이 올 수 있었던 것, 하느님께 찬미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 새 옷을 입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느님의 새 옷을 입은 우리들이 좋은 마음으로, 좋은 생각으로 좋은 행동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목욕 잘 하시고 주님의 새 옷으로 몸과 마음을 갈아입고 주님께 대한 믿음을 통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좋게 지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아멘 잠시 묵상하겠습니다. |
[강론] 새옷을 입으려면..양성성당 이그레고리오신부님 감곡순례미사 /2007.01.16
2007. 1. 17. 오후 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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