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도와주세요...

2005. 12. 26. 오후 7:17:48

글자

 예수님....

   성탄 전야 오후 8시에 가톨릭신학교 생활에 대한 

   특집방송이 있었습니다.

   1명의 사제가 탄생하기까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다는 것.

   그리고 그 신학생  한명 한명을  

   당신 친히 돌보고 기르고 계신다는 것을

   온 마음으로 느끼고 깨달은 1시간 이었습니다.

  당신 친히, 몸소 너무도 소중하게 기르고 계신 사제들

저희가 마음대로 판단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이기에, 당신이 그토록 소중히 돌보시는 사제에 대해

이러 저러 하다라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너무도 큰 당신께 대한 불손임을 알았습니다.

당신 친히 당신의 뜻과 계획아래, 당신께서 마련해 두신 방법으로

당신의 아들 사제를 기르고 계십니다. 

런데 우리는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우리의 뜻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우리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고 나름대로 사제들을 판단하였습니다.

예수님. 용서해 주세요... 눈물로 제 죄를 통회합니다. 제가 판단을 했습니다.

주님은 나뿐만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을 당신 사랑으로, 당신 친히 기르고 계신데,

제가 그들 또한 판단하고 단죄하였습니다. 그것은 제 교만의 씨앗이었습니다. 

언젠가는 당신 친히 그들도 당신께로 더 큰 사랑으로 이끄실텐데...

제가 몰랐습니다. 아니 교만했었습니다.  예수님. 용서해주세요. 제 교만함을 용서해주세요...

 

소성당에 마련된 구유 앞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저의 무지와 교만함때문에요... 알고 계시지요. 예수님.

당신은 이렇게 제게 다가와 저를 깨우쳐주십니다.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그리고 저의 감성을 통해서...

당신은 울고 있는 제게로 오셔서 따뜻이 감싸 안으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 제가 더 이상 이러한 교만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겸손의 큰 돌을 심어주십시오. 당신만이 온 우주의 주인이시고,

   저희는 다만 당신께서 돌보고 기르는 양떼라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주십시오.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참된 겸손을 구합니다.

   아니 이러한 사실을 평생 잊지 않도록 

   깨어 기억하고 회개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합니다. 주님...

   나는 아무 것도 아니요. 주님의 크신 자비로 당신의 은총을

   아주 조금 맛본 것에 불과한데, 내가 큰 은총을 받은 양 행동했었습니다.

   예수님. 저의 오만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이 세상에는 얼마나 위대한, 선한 영혼들이 많은지요.

                       저는 그 발치에도 못 미치는 아주 아주 작고 미약한 데레사입니다.

                 예수님. 그러하오니 당신 친히 저를 품에 안으시고 제게 속삭여 주십시오. 

             난 아주 작은 자라는 걸 잊지 않게 제 마음에 그 사실을 새겨주십시오. 예수님... 

                             겸손하신 어머니의 모습과 구유에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

        저 또한 진정 낮은 자되기를 희망하오니 주여 제 소망을 들으시고 저를 그런자되게 하소서.

                       

                                 예수님 도와주세요. 제 삶의 목표는 바로 겸손입니다...

                               제가 평생을 두고 쌓아가야 할 덕목입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겸손의 덕에 이를 수 있도록, 이러한 갈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은총을 주십시오. 예수님... 

           이 모든 소망을 겸손의 모후이신 어머니와 함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05년 12월 26일 (월)   예수님 성탄 다음 날 오후에...

                                                                                              

댓글 1

  • 2006년 1월 6일 오후 2:53

    <img src> <img src=http://kr.img.blog.yahoo.com/ybi/1/9d/a0/ing89898/folder/8/img_8_13022_6?11292632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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