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그대가 있네.

2006. 6. 15. 오후 2: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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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매일 미사 6월 18일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미사편, 영성체 후 묵상을 읽어 보셨습니까? 거기에 송나라 여류 시인이 지은 시(詩)가 소개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시인의 이름과 시의 탄생 배경을 알아 낸 것을 소개하겠습니다.

   중국어 사이트에서 찾은 것을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을 직역을 하고 보니 너무 재미가 없어서 의역을 했습니다. 제 중국어 실력이 변변치 못해서 번역상 오류가 있을 겁니다. 원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맨 밑에 원문도 붙였습니다.

 

   번역문

   노랫말을 지은 이는 조맹부(자는 자앙)의 부인인 관도승이다. 조맹부는 송나라의 황실의 종실로서 문장과 경륜이 뛰어났고, 불교와 노장 사상에 정통한 사람으로 그의 시는 깨끗하고 빼어난 맛이 있다 했고, 서예 분야에서 이름을 날렸다. 

   송 仁宗(인종) 때 한림학사로 있었는데 송나라 멸망 후 원세조(쿠빌라이)는 그를 유일(遺逸)로 초빙하여 집현직학사의 관직을 내리고 아꼈다. 

   관직을 받아 조정에 머물 당시, 고향 집이 멀어서 부인을 임소에 맞아 들이기 전이었는데, 곁에서 도와 줄 사람(살림을 할 사람)이 없었다. 친구들이 그에게 부인처럼 옆에서 도와 줄 사람(첩)을 맞아들이라고 권했다. 조맹부도 마음이 동하여 글을 쓰서 고향에 있는 부인 관도승에게 보냈다.

   “한림학사인 나의 부인으로서 그대는 왕헌지에게는 도엽, 도근이라는 두 애첩이 있었고, 소동파에게는 조운, 모운이라는 두 애첩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겠지요? 나라고 아름다운 애첩 몇 사람을 둔다고 그게 무슨 허물이겠소? 아직 마흔이 덜 된 그대, 고향집이나 잘 건사하소.”

   관도승이 그 글을 보고 속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으나 남편과 다투기 보다는 정(情)으로 그를 달래기로 했다. 관도승은 원래 사군자, 산수화, 불화(佛畵)의 명인이었으나 문장으로도 명망이 높았다. 이에 그녀는 답 글을 쓰되 한 편의 시로써 썼다.

 

   깊고 깊은 우리 정이여, 너무나도 깊은 우리 정이여.

   깊은 정이 불처럼 타 오르네.

   진흙 덩이 하나로

   그대를 빚고, 또 나를 만드니 우리 둘이 됐네.

   다 부수어 물에 개서 다시 그대를 빚고 또 나를 빚으니,

   그대 속에 내가 있고, 내 안에 그대가 있네.

   한 이불 속에 사는 그대와 나,

   한 널 속에 묻히고 싶네. 

 

   너무나 감동적인 이 시를 조맹부는 읽고 또 읽으면서 아내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이길 수가 없었고 결국 첩을 들이려는 마음은 단념했다.

 

   원문 

  歌詞的作者是趙孟頫字子昂的夫人,名叫管道昇。孟頫本為宋之宗室,文章經濟、冠絕群倫,旁通佛老之學,其詩清塵奇逸,書畫尤為擅名。

    仁宗時官翰林學士。宋亡,元世祖以遺逸被召,官集賢直學士,甚見親重。

  在朝為官,因離家路程遙遠,未將夫人接往任所,身邊乏人照顧,朋友們建議他娶個如夫人,趙怦然心動,於是寫了一首詞寄給遠在家鄉的夫人管道昇 :

  「我為學士,妳做夫人。豈不聞王學士有桃葉,桃根(註一):蘇學士有朝雲,暮雲(註二):我便多娶幾個吳姬越女,何過了? 你年紀不過四旬,只管占住玉堂春。」

    管道昇夫人看了這首詞,心中當然很不高興,但他不願和丈夫吵鬧,只想用情感去打動他。管道昇原是繪畫墨竹蘭梅及山水佛像名家,對翰墨詞章尤為世所推崇。於是她也答覆了一首詞:

     「你儂、我儂,忒煞情多,情多處,熱如火。把一塊泥,捏一個你,塑一個我,將咱兩個,一齊打破,用水調和;再捏一個你,再塑一個我;我泥中有你,你泥中有我。我與你,生同一個衾,死同一個槨。」

       這首詞的情意多麼感人,趙孟頫再三誦讀,不禁感念舊情,終於打消了納妾的念頭。

 

 

댓글 1

  • 2006년 6월 16일 오전 8:00

    <cente><EMBED aa src=http://pds22.cafe.daum.net/download.php?grpid=gaBe&amp;fldid=GXfO&amp;dataid=163&amp;fileid=1&amp;regdt=20060509073455&amp;disk=26&amp;grpcode=chun16802003&amp;dncnt=Y&amp;.swf width=500 height=400 type=application/download d><a href="http://cafe.daum.net/niegroup" style="text-decoration: none;" target="000080">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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