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천 (歸 天)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추기경님의 뒷모습에서 그때의 고독함을 헤아려 봅니다.
오늘 회색빛 하늘가를 바라보며 가신 님들이 불연듯 생각 나는날
이 시를 읆으며 아쉬운 삶을 살다 가신 님들을 떠 올려 보면서....
현세 (現世) 로 끝이아니라 영원한 내세 (來世) 를 믿으며 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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