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눈

2009. 4. 15. 오전 5:23:54

글자

 

  키위’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토종 새’입니다. 덩치는 꿩과 비슷하며 긴 부리를 갖고

  있습니다.

  키위라는 이름은 ‘원주민’ 말로 수컷의 울음소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200년 전만 해도

  500만 마리가 넘었는데 지금은 8만여 마리로 줄었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지폐에도

  등장했던 키위 새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멸종 위기의 원인은 단순했습니다. 고통과 역경이 ‘없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먹이가

  풍족하다 보니 서로 다툴 일이 없어졌습니다. 천적도 없기에 도망칠 일도 없어졌습니다.

  세월이 지나자 서서히 ‘날개와 눈’이 퇴화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몸의 기능이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풍요와 평화’는 안락사의 시작임이 입증된

  예입니다.


  복음 말씀은 예수님의 제자 두 사람이 시골로 내려가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에

  실망을 느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수난과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스승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데에다 스승님을 죽인 예루살렘이 싫어서 떠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고난을 겪고’ ‘죽음을 수용하는’

  그리스도를 설명해 주십니다. 그제야 제자들은 눈을 뜹니다. 십자가를 받아들여야 부활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고통을 피하려 들면 누구나 ‘키위’ 새가 됩니다.

 

  (오늘의 묵상 중에서)

 

 

 주님 부활의 기쁨과 평화를 빕니다. 언제나 바쁘신 중에도 좋은 글 나누기 안에서 

 함께하여 주시는 모든 형제님, 자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독수리는 수명이 70년 정도 산다고 합니다.독수리는 40년 정도 지나면 부리가 무디어져

 먹이 사냥을 하지 못하여 결국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지만, 40년을 기점으로 자신의

 부리를 벼랑 바위에  끊임없이 부디치어 부리를 갈고 닦는 피나는 노력을 통하여 70년까지

 수명의 연장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독수리는 자신의 위기를  피나는 노력으로 일대

 쇄신을 통한 새로운 부활의 삶을 맞이한 셈입니다.

 

 이제 우리의 삶, 신앙생활도 때로는 '쇄신'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여 봅니다. 비록,

 고난이  우리의 앞을 가로 막는다 하여도 자신의 쇄신을 통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부활의

 삶이기를 希望하여 봅니다.  

 

 

                          

   

 


     "주님, 또한 어떻게 하면 당신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지도 가르쳐 주십시오.
    그리하여 저의 마음과 정신이 당신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당신의 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서영필 신부님의 아침기도 저녁기도 중에서 -
 
 
 
 
 

댓글 3

  • 2009년 4월 15일 오전 8:23

    저의 마음과 정신이 당신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당신의 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좋은 글 감사 드려요

  • 2009년 4월 15일 오전 11:16

    우리의 육신은 죽음을 향해서 가고있지만 죽음은 죽는게 아니고 새로운 삶으로 옮아 간다고 생각합니다.예수님은 짦은 생을 사셨지만 영원한 새로운 변모로 태어나셨습니다. 저도 예수님처럼 새롭게 변모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09년 4월 15일 오전 11:47

    주님 안에 자유와 참 평화가 있느니...... 좋은 묵상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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