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답답하고 막연한 심경을 아뢰기 위해
당신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깜깜할 뿐 한 가닥 빛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서도
주님께 바라고 신뢰하는 가운데
희망에 찬 미래가 열린다는 것을 체험해 왔기에
저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시간에 쫓겨 발을 동동 구르며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차라리 제가 이 고통을 대신 치러 주고 싶은 안타까움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저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십자가를
억지로 지우시는 분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 저희 아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허락해 주소서.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도 의기소침해지지 않으며
희망 속에서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