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소외 속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사랑과 정성으로 키운 아이들이 이제 다 컸다며
부모인 저희를 외면하고 제 갈 길만 달려가려 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가 섭섭해하거나 노여워하지 말게 하소서.
저희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랐듯이
저희도 아이들을 위해
끝까지 자신을 내어 주는 삶에 인색하지 않게 사소서.
오늘 저희가 맛보는 소외감도 아이들을 어른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희생의 일부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 저희가 소외감과 절망감에 휩싸여 헤맬 때 당신을 기억하게 사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 시선으로 희망을 찾게 하소서.
그리고 저희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부모 되게 하소서.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 같은 현실 앞에서도
주님께 희망을 두게 하시고
주님께서 저희 가정을 돌보고 계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