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9주일 복음묵상

2008. 5. 31. 오후 3:48:40

글자
복음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23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주님, 주님!” 한다고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주님을 위한 일도 ‘그분 뜻’을 우선으로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내 취향이 아니라 그분의 취향에 맞추라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생각대로 삽니다. 교회 일에서도 자기 판단대로 봉사합니다. 그러한 이들은 마지막 날 이렇게 항의할 것입니다.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놀랍게도 그분의 답변은 차갑습니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당신의 뜻과 일치하지 않았기에 모른다고 하신 겁니다.
그분의 뜻은 애매하지 않습니다. 추상적이지도 않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업적을 보지 않으셨습니다. 사랑을 보셨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보셨습니다. 열정을 가진 마음을 보셨지, 돌진하는 추진력을 보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일에서는 ‘과정이 따뜻해야’ 합니다. 애정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분께서 함께하십니다. 사랑의 삶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행위입니다. 그럴 때 영적 생활도 성장합니다. 예수님을 닮으려 노력할 때에만 성장합니다.
매일미사책 펌

댓글 1

  • 2008년 6월 1일 오후 4:01

    예수 성심 성월을 맞이하여 주님의 사랑이 일상의 삶 안에서 녹아 나기를 간절히 희망하여 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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