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처 :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

최동환

2004. 6. 24. 오전 12:58:05

제7처: 예수님께서 두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  예수 그리스도여, (깊은 절을 하며)주를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 주의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다시’라는 너무나도 가볍게 나의 입에서 그 말이 흘러나온다. 역류하는 피에 눈이 가려

     넘어지시는 예수, 당신의 이 괴로움을 앞에 두고 나는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잠시 묵상>

     머나먼 아주 먼 옛날의 사건처럼 나는 이것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지금 내앞에 있는

     이 작은 그림과 십자가, 그것을 향해 밀려드는 빈약한 상. 이것들이 그 두려워해야 할

     엄청난 사건을 희박하게 해버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여기서는 그저 무릎을 꿇고 조용히 머물자. 그 외에 무엇을 더 할 수 있겠는가?

      <잠시 묵상>

    주의기도, 성모송, 영광송

          (일어서서 제8처로 가면서)

   ◎ 어머니께 청하오니, 내 맘속의 주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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