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처: 예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 예수 그리스도여, (깊은 절을 하며)주를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 주의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모든 것이 끝났다.
그러나 그 죽음의 밤이 고요와 어둠은 벌써 모든 것을 시작하려하고 있다.
바야흐로 새로운 생명의 태동이 힘차게 울리려는 것이다.
<잠시 묵상>
누가 감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혹 위험이나 칼입니까?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도움으로 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도 남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생명도 천사들도 권세의 천신들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능력의
천신들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의 어떤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타날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잠시 묵상>
주의기도, 성모송, 영광송
† 마침기도
십자가의 길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길손은 와야 할 날까지 사랑을 사는 길,
죽음을 사는 길을 나날이, 새롭게 더듬어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승리가 죽음을 삼켜버렸다. 죽음아, 네 승리는 어디로 갔느냐?“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시지 않았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고
여러분은 아직도 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