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처: 예수께서 옷벗김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 예수 그리스도여, (깊은 절을 하며)주를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 주의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여, 당신의 길은 자기 자신을 버리는 것과 사람들에게 버려지는 것,
생명까지 일체를 버리는 것, 사랑을 위해서, 사랑을 위해서 . . .
<잠시 묵상>
예수여, 당신은 지금은 벗긴 채 미움의 사나운 광기 속에 다만 묵묵히 서서
십자가의 치욕을 기다리십니다. 나는 어째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인간의 비평이나 비판에 오르내려야 할 때, 즉시 마음이 흔들리고 굳게 자기를 닫아버리며,
아무 탓도 없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쏟곤 하는가.
거룩한 사랑의 냉엄한 고독을 나는 아직도 모르고 있다.
<잠시 묵상>
주의기도, 성모송, 영광송
(일어서서 제11처로 가면서)
◎ 어머니께 청하오니, 내 맘속의 주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
